블로그 수익화를 위한 초석
놀로그의 첫 글에, 블로그 팁을 전하고 싶다 밝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곳의 포스팅은 주제를 잘 알아볼 수 없으리라는 것을 저 역시 알고 있습니다. 지금 티스토리를 시작하는 10의 10분은 블로그 수익화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기에 관심이 있으시리라 판단됩니다. 놀보 역시 수익화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광고 게재가 가능한 블로그로 만들기를 첫 번째 목표로 두고, 앞서 말씀드렸던 콘텐츠 주제는 잠시 뒤로 미뤄두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있는 삶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커다란 이유는 즐기는 일이더라도 시간을 들인 보상이 주어져야 하는 것을 이제는 당연하다고 여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접근성 때문에, 그리고 그림작가들은 아무래도 구글 검색의 눈에 띄기 위한 원고 작성과는 거리가 멀다 보니 하더라도 포트폴리오 사이트나 네이버를 선택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여기에 있어 놀보 역시 시행착오를 꽤나 거쳐 왔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블로그를 보상이 주어지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터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만들어보자 라는 데에 닿았습니다.
꾸준히 하기 위한 선택
여전히 시행착오를 진행하는 수준에 있기 때문에 결과물에 대해서는 시간이 많이 흐른 이후에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블로그 수익화를 위한 콘텐츠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위해 우선은 블로그를 수익화가 가능한 상태로 세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운을 떼며 말했던 주제들을 보류해두고 러프하게 다른 일상과 주제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항상 이용해 왔지만 수익화는 전혀 다른 개념이구나 어렴풋히 생각해 왔습니다. 진지하게 고려해보니 정말 그냥 블로그와는 달리 생각해 틀에 맞추어야 하는 부분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조그만 재능을 활용해 꾸준히 하기 위한 선택이 티스토리 였습니다. 요즘에는 유튜브에도 블로그 수익화를 위한 로드맵이나 팁 등이 많은데요. 검증이 어려운 부분도 있고, 제대로 된 정보는 결국 노력이나 돈을 들여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단발의 정보검색 등은 구글과 유튜브에서 하지만 무언가를 ‘제대로'알고자 관심이 생기면 우선은 책부터 구입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끔 유튜브 영상을 주워보며 꽤 여러 정보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오랜 고민 끝에 클래스 101에서 강의를 결제해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내용이 없더라도 중구난방 한 정보에 대한 맥락을 바로 줄 세우는 것 만 되어도 만족하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클래스101의 아로스 강의를 선택하여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수익 블로그의 기본인 티스토리 블로그 에드센스 광고 승인받기를 위한 틀에 맞추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가고 있는지는 승인 후에 알 수 있겠습니다. 개굴 뽀짝 한 놀보의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 조금 딱딱한 형식의 포스팅과 글의 스타일은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애드센스 승인 후에는 좀 더 쉬운 개구리로 보이는 놀보를 만나보실 수 있겠다 적으려고 했는데, 이런 스타일의 글 작성에 익숙해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애드센스 승인가이드와 놀보의 블로그 콘텐츠 만들기, 블로그 팁 등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필연적으로 작성하고자 하는 콘텐츠에 영상이나 사진설명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가이드에 맞는 포스팅 스타일로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예전의 놀보라면 이런 이야기를 내어놓고 하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는데요. 개인 성향이라기보다 분위기 자체가 그랬죠. 요즘은 어떤 장르던 수익화에 대한 이야기를 빼어놓지 않고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된 것이 가식 없이 개운해 긍정적인 마음입니다.
무궁무진한 티스토리 블로그
놀보는 아직 수익화 전 이지만, 감히 블로그 수익화에 대해 피로가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제가 들어본 아로스 강의에서도 그 이유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강의를 듣기 전 까지는 왜 주식/비트코인/돈돈돈 하는 블로그만 티스토리에 우후죽순 생겨있는 것인지 의아했습니다. 알고 보니 당연하게도 대중이 관심 있어하고 클릭을 유발하는 주제가 그런 카테고리 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로지 수익화를 위한 수익화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블로거'를 만나기가 어렵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취미기록 등을 위하여 시작하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에야 광고를 위한 콘텐츠가 많다지만 수익화를 위해 티스토리에 자리를 튼 블로거들의 카테고리보다는 여전히 네이버에서 다양한 글을 만날 수 있다 느껴집니다. 물론 접근이나 범용성에 있어 네이버가 월등히 쉽다는 이유가 클 것입니다.
수익화를 말하기 이전에 티스토리를 몇 해 간헐적으로 만져본 입장에서 티스토리는 무궁무진한 온라인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무료 입니다. 자바스크립트까지는 아니더라도 HTML과 CSS를 조금 살펴보면 네이버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에, 크리에이터, 작가들이 티스토리에 더 많이 자리를 틀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강의에서 배운 로드맵을 그대로 가져다 쓰기보다는 잘 놀보화 하여 팁을 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고 싶다는 바람입니다.